[복음편지] mbti가 말해주지 못하는 것
MBTI라고 들어보셨나요?
아마 젊은 세대라면 모를 수가 없을 겁니다. 어른들 중에서도 자녀들이나 회사 직원들을 통해 한 번쯤 들어보신 분들이 많을 거예요. 예전에는 혈액형으로 사람의 성격을 나누곤 했습니다. 요즘은 MBTI를 통해 “나는 어떤 사람인지”, “저 사람은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관심은 사실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사상체질, 사주팔자, 관상, 서양의 4체액설, 별자리, 에니어그램까지. 방식은 달라도 사람은 계속 자신을 알고 싶어 했습니다.
아마 이유는 비슷할 겁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면, 나에게 맞는 삶도 찾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내 운명을 알면 어떤 길을 가야 할지 알 수 있을 것 같고, 내 성격을 정확히 알면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덜 힘들고 더 행복할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계속 묻습니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렇게 나를 알아가고, 더 좋은 선택을 하려고 노력해도 인생의 고민은 끝나지 않습니다. 인간관계로 힘들고, 미래가 불안하고, 돈 때문에 걱정하고, 원하는 것을 이루고도 허무할 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는 아주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그보다 먼저 물어야 할 질문은 놓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나는 왜 살아가고 있을까?” How보다 먼저 Why가 필요합니다.
성경은 그 질문에 아주 분명한 답을 줍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창세기 1장 27절)
나는 우연히 이 땅에 던져진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셨고,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도록 지음 받은 존재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인간이 하나님을 떠났다고 말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로마서 3장 23절)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그때부터 스스로 인생의 답을 찾아야 했습니다. 더 좋은 환경, 더 많은 성공, 더 나은 인간관계, 더 정확한 자기 이해 속에서 행복을 찾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을 만나는 길이 되신 참 선지자이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요한복음 14장 6절)
또 우리의 죄를 대신 해결하신 참 제사장이십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이사야 53장 5절)
그리고 우리를 붙잡고 있는 죄와 사망과 어둠의 권세를 깨뜨리신 참 왕이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요한일서 3장 8절)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인생길에서 헤매고 있는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유일한 답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지금까지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너무 오래 고민해 왔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나는 어떻게 이 땅에 존재하게 되었는가.
그리고 지금 이 인생을 나와 함께하시는 분은 누구신가. 성경은 말합니다.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왔고, 하나님은 당신을 혼자 두지 않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다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본래적인 삶입니다.
내가 누구인지 알기 전에 나를 만드신 분을 알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기 전에 나와 함께하시는 분을 알게 될 때, 비로소 헤매던 인생의 방향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글을 읽으며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삶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면, 아래의 기도를 천천히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 신문에 소개된 교회 가운데 가까운 곳이 있다면 한 번 문을 두드려 보시길 권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참된 행복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기도문
하나님, 저는 지금까지 제힘으로 인생의 답을 찾으며 살아왔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지금 예수님을 나의 구주와 주인으로 영접합니다.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하나님을 만나는 길이 되어 주시며, 모든 어둠의 권세에서 나를 해방시켜 주세요.
이제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내 생각이 아니라 나를 만드신 하나님 안에서 발견하게 해 주세요.
지금부터 영원히 나와 함께해 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