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넌트 훈련현장] 무슬림 현장에서 4년째 지속되는 렘넌트 수련회

[렘넌트 훈련현장] 무슬림 현장에서 4년째 지속되는 렘넌트 수련회


[렘넌트 훈련현장] 무슬림 현장에서 4년째 지속되는 렘넌트 수련회

(어린이 캠프에 참여한 T국 렘넌트들이 말씀에 집중하고 있다.)

U국은 97%가 이슬람교를 믿는 대표적인 무슬림 국가다. 종교적인 기도, 종교 교육, 종교 자료 배포가 법적으로 규제를 받고 있으며, 5명 이상 모일 수 없다. 허가받지 않은 종교활동은 벌금, 구금 등 법적 처벌이 가해진다. 2024년에만 종교 활동으로 1,250건이 넘는 행정적인 처벌이 진행되었다고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가 보고했다. 핍박이 거센 U국에서 렘넌트들이 모여 말씀에 집중하는 수련회가 4년째 지속되고 있다. U국 엘레나 사모는 “정말 기적 같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법적으로 전도가 금지된 나라

U국은 헌법상으로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실제는 국가가 강하게 종교 활동을 통제하고 있다. 국가에 등록되지 종교 모임은 불법인데, 등록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 사실상 교회를 등록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외국 선교사의 전도, 선교 활동이나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교육 모임도 제한하고 있다. U국 파송선교사 세르게이 목사는 “상황이 안 좋습니다. 복음 전파는 법으로 하면 안 되게 되어 있어요. 복음 전하는 모임, 렘넌트를 가르치는 모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다 법으로 막고 있어요. 첫 번째 잡히면 벌금이고, 두 번째 잡히면 감옥에 들어가요. 지금 상황이 많이 괴롭습니다.”라고 전했다. 법적으로도 금하고 있지만 U국 사람들은 문화, 정서적으로도 기독교를 거부한다.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은 가족과 지역사회 사람들에게 이슬람으로 돌아가라는 압박을 받고, 사회적으로 차별을 당한다. 

10년 전 세르게이 목사 파송

세르게이 목사는 10여 년 전 본부 파송선교사로 U국에 파송되었다. 앞서 1999년 U국 수도에서 한국인 선교사에게 처음 복음을 들은 세르게이 목사는 바로 다락방 전도운동 훈련을 받게 되었다. 그 지역에 세워진 다락방 신학교에 입학해 1기로 졸업하고 국내에 들어와 70인 제자 훈련까지 받았다. U국에서 조용히 사역을 지속해 온 세르게이 목사는, 최근에는 제자들이 세워진 거점이 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대면 사역과 비대면 사역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매주 토요핵심예배 중심 훈련

세르게이 목사는 U국 뿐 아니라 인근 T국과 K국을 순회하며 사역하고 있다. T국과 K국도 무슬림 국가다. 3개월에 한 번씩은 제자들을 직접 만나 집중훈련이 진행되고, 평상시에는 매주 온라인 사역이 이어진다. 평상시 사역은 토요핵심예배를 중심으로 훈련이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주요 거점지에 있는 중직자의 집이나 U국에 있는 세르게이 목사의 집에 제자들이 모인다. 함께 토요 핵심 예배를 드리고 포럼하는 시간을 갖는다. 엘레나 사모는 “금요일, 토요일에 제자들이 모여서 핵심 메시지를 듣고 오후에는 CIS 전도 학교가 열려요. 먼저 산업 선교 예배를 드리고, TCK 렘넌트 전도학 그리고 핵심 메시지와 흩어진 제자 메시지까지 모든 메시지를 듣고 포럼을 해요.”라고 전했다. 

비대면 CIS 전도학교 

핵심 후 3시부터 CIS 전도학교가 줌(Zoom)으로 열린다. 엘레나 사모는 “핵심 후 3시가 되면 전도학교가 시작돼요. CIS 전도학교는 온라인으로 하는데 한국에 계신 목사님들이 계속해서 메시지 해주시고 계세요.”라고 전했다. 전도학교에는 U국, T국, K국의 사역자들과 렘넌트들이 참석한다. 말씀 후에는 서로의 사역을 포럼하고 현장의 사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제자들이 모이는 모든 현장에서는 1주일에 한 번 현장에 나가 캠프를 하고, 주일에는 3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교회 건물 없는 교회

주일에 3곳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지만 어디에도 교회당은 없다. 엘레나 사모는 “저희는 교회 건물이 없어요. 교회 등록이 되어있지 않아서 5명 이상 모이면 불법이에요. 5명 이상 모였는데 경찰이 들어가면 문제가 생겨요. 그래서 지금 저희가 사역하는 방법이 (모슬렘 국가에서 사역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에요. 다른 방법으로 사역을 하면 위험해져요. 이 방법으로 우리는 안 보이게 사역을 하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U국에서 진행된 수련회에 렘넌트와 사역자들이 참석해 말씀에 집중하고 포럼하고 있다.

매년 렘넌트 수련회 4년째 지속

5명만 모여도 문제가 되는 U국에서 매년 수십 명의 렘넌트가 모이는 수련회가 열리고 있다. 일부러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한적한 곳에서 렘넌트 수련회를 연다. 올해는 한국에서 북방선교팀 목회자(심재문, 박영환, 서우열 목사)와 현지 사역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많은 인원이 모이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는데 하나님은 4년이나 훈련을 지속하게 하셨다. 엘레나 사모는 “수도에서 300km 떨어진 시골에서 펜션 같은 큰 건물을 빌려서 2박 3일간 진행했어요.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캠프 잘 진행했어요. 평상시 사역하던 렘넌트들과 친구들이 많이 왔어요. 캠프 이전에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집중훈련을 했어요. 수련회를 마치고는 연결된 아이들과 온라인 사역을 지속해요.”라고 전했다. 

말씀을 듣고 묵상해 작품을 남기는 렘넌트들 

우리나라의 소망은 렘넌트

세르게이 목사는 U국의 소망은 렘넌트라고 전했다. “우리나라에서 소망은 렘넌트입니다. 나이 많은 분들은 우리나라 문화가 이미 각인 되어 있어서 바꿀 수가 없어요. 한 가지 방법이 렘넌트입니다. 렘넌트를 통해서 바꿀 수 있어요. 렘넌트에게 구원인 길 중심으로 훈련하고 있어요. 그리스도만 각인시키려고 합니다. 렘넌트를 통해서 가문의 저주와 우리 나라의 여러 가지 문제 끝나고 그리고 새로운 전도운동이 일어나도록 기도하고 있어요. 렘넌트가 그 지역을 살릴 수 있도록 사역하고 있고 그렇게 기도하고 있어요.”라고 세르게이 목사는 기도제목을 전했다. 

렘넌트의 식사를 준비하는 중직자들

사실 U국은 4세기 동방교회를 통해 기독교가 전파되었다. 7세기 이슬람교가 들어오기 전이다. 오랜 역사 속에 무슬림화되어 복음을 놓쳐버린 U국에 렘넌트를 통해 예수가 그리스도되시는 정확한 복음이 선포되기를 기도한다. 이어, 지난 6월 U국과 T국에서 열린 캠프에 참여한 북방선교팀 목회자의 일기를 소개한다. 


[목회자가 기록한 캠프일기] 러시아권 렘넌트 살리는 캠프 여정

* 6월 25일 목요일

새벽 5시에 일어나 교회 주변을 산책하며 오늘의 사역과 이 현장과 미래사역, 우리교회와 한국, 관계된 현장을 위해 기도를 지속했다. 식사 이후 아침 사역자 모임을 가지며 사도행전 3장 1~10절의 성경말씀을 가지고 제9시 기도시간에 일어나는 일이라는 말씀을 나눴다. 기도하는 시간, 오늘을 치유의 날로, 하나님께서 치유의 은혜를 베푸실 것을 기대하며, 근본문제, 창세기 3장에 잡혀있는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증거하는 캠프로, 내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캠프의 응답을 누리길 기도했고, 하나님 만나는 길을 열어주신 이름, 모든 언약 모든 축복이 담겨있는 이 이름을 우리 후대, 어린이, 렘넌트에게 각인 뿌리 체질 되게 하는 캠프의 응답으로, 어린이들과 부모와 가정에게 복음이 아니면 안된다는 증거를 주시길 기도했다.

북방선교팀 : 왼쪽부터 서우열 목사(영광교회), 심재문 목사(고양영광교회), 박영환 목사(모든나라열방교회)

캠프를 시작하는 시간은 오전 10시인데 9시 전부터 참여하려는 아이들이 모여들어 교회 주변에서 재잘거렸다. 1차 2일째 날이라서 첫날 등록해 둔 명찰을 찾는 시간으로 첫 시간을 시작했다. 찬양으로 시작해, 기도에 대한 메시지를 선포하고 팀을 나누어 그림 그리기와 영접 메시지로 아이들에게 복음이 정확하게 전달되는 캠프의 시간을 가졌다. 어느 아이들이나 마찬가지로 앞에서 집중하는 아이들은 60%, 중간에서 눈치 보는 아이 30%, 앞과 상관없이 자기들끼리 노는 아이들 20% 정도의 구성이 보였다. 그러나 놀면서도 집중해서 듣고, 눈치 보면서도 맥락을 잘 이해하고, 앞에서 집중하지만 잘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보였다. 현장사역자가 잘 세워져서 이 아이들에게 개인화의 시간이 지속되고, 우리의 짧은 눈과 편견과 상관없이 복음에 의미를 깨닫고 중앙아시아의 빈 곳을 향해 나아갈 하나님이 예비하신 사명자, 정탐꾼, 파수꾼으로 찾아지고 세워지는 전도운동이 지속되길 기도한다.

같은 시간 교회 앞마당에서는 아이들과 사역자가 함께 식사할 점심 준비를 돕는 보이지 않는 식주인의 사역을 감당하는 손길이 있었다. 이 손길에 장년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함께 도우며 분주한 시간이지만 중간중간 아이들에게 개인화하는 팀사역의 시간이었다. 부연하자면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 사이사이에 등록하지 못한 아이들을 밖에서 챙기며 내일 올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 식사 후 이보닷 사모님께서 사명에 대한 메세지를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이보닷 사모님이 메세지를 전하니 아이들의 집중도가 더 높아졌다. 이후에 지속될 현장 사역이 기대 된다. 이후 아노라 사모님의 딸 사라 렘넌트가 건강에 대한 주제로 복음을 지속해서 전달했다. 동네 왕 누나 느낌으로 아이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어서 순한 양처럼 아이들이 변해서 잘 들었다. 사라 렘넌트는 일일이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주며 말씀을 전했다. 이어 까짜 전도사님께서 영접 메세지를 한 번 더 전하며 아이들에게 확실한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마지막으로 퀴즈 시간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메세지가 확실하게 각인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끼리 도와주기도 하는 모습 속에서 절반 이상의 아이들이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복음은 정확하게 알고 있음이 확인 되었다.

이슬람을 믿지는 않지만 무슬림 문화권에서 자라는 아이들, 국가에서는 정책적으로 이슬람 외에는 가르치면 안된다고 하는 분위기다.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하나님과 복음, 예수님에 대한 심각한 편견, 오해, 선입견을 가진채로 자란다. 우리의 모든 문제의 근원이 되는 죄와 저주, 사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라는 사실이 정확하게 전달된다는 것이 기적이다. 중앙아시아의 빈 곳, 전 세계 237로 뻗어나가는 이슬람의 사각지대, 재앙지대에 복음을 위해 예비된 하나님의 거룩한 씨가 심겨진 시간이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역사하실 현장에 기대하며 1차 캠프를 마무리 했다. 

오후 시간에는 사라 렘넌트의 삼촌에게 복음을 전하러 한국에서 온 목사님들이 통역자와 함께 심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삼촌은 허리디스크 문제로 걷지 못하고 침대에서 누워서 생활하는 분인데, 건강했을 때 루스탐 목사님과 논쟁하며 복음사역을 방해한 독실한 무슬림이다. 이분을 통해서 지역 사정을 자세히 듣게 되었다. 자신이 보기엔 이 마을에 4천여 명의 주민이 있는데 독실한 무슬림은 100명 정도 밖에 되지 않고 나머지는 종교생활하는 사람처럼 보인다고 했다. 복음을 전했으나 미국과 이란과의 전쟁을 이야기 하며 이슬람이 기독교를 이길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기도 속에 복음과 종교의 차이,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복음과 그리스도의 비밀을 받는 은혜를 누리는 영혼이 되길 기도하며 축복 기도하고 만남을 마무리 했다. 돌아오는 길에 함께 간 사라 렘넌트에게 삼촌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은 아버지 루스탐 목사님의 순교적 피흘림으로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것인데, 그 구원의 도구로 렘넌트가 사역자로 세워져 가문 복음화, 지역 복음화, 세계 복음화의 응답을 누릴 계획이 보인다고 사명을 심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식사 후 사역자 훈련 2번째 시간으로 하나님께서 세계 현장의 빈 곳을 향해 준비하신 팀사역자로 (팀사역의 세 가지 개념을 가져야 함을 전했다. 팀 구성하는 ‘팀사역’과 현장에 예비된 자를 찾는 ‘팀사역 전도’와 현장의 제자를 세우는 ‘현장 팀사역’의 눈을 가지고) 특별히 중앙아시아 빈곳의 현장을 살리는 응답을 누리자는 말씀을 나눴다. 메시지 이후 말씀 포럼 시간을 가지고 내일 2차의 일정을 놓고 팀을 나누어 현장을 확정했으며, 기도하고 1차 둘째날의 일정을 최종적으로 마무리 했다. 

6월 26일 금요일

새벽 5시에 일어나 한국캠프팀 목사님들과 지역을 함께 밟는 캠프 산책 시간을 가졌다. 마을 전체적인 분위기와 특성들을 함께 나누었다. 전체를 한 바퀴 돌면서 마을 서쪽에 위치한 중심부의 중앙인 학교를 둘러보게 되었다. 학교 관계자와 만남이 이루어져 학교 앞 마당에 있는 관계자 관사에서 차 한잔으로 시작해 아침 식사까지 대접을 받게 되었다. 아침에 세 사람이 팀이 되어 함께 가니 문이 열렸다. 안타까운 것은 통역자가 없어서 복음을 전하지 못했다. 

오전 식사 시간 이후 8시 30분에 찬양과 리나 전도사님의 기도로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시작했다. 행4:1-12의 본문을 중심으로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선포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눴다. 새로운 렘넌트를 맞이하는 날이다. 그들에게 무엇을 전해야 하는가?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을 아는데,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안 믿는다. 행4:12의 유일성이 안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유일성을 전하기 위해서 복음을 전하러 여기까지 온 것이다. 우리가 여기에 온 이유가 이 구원의 축복을 전하기 위해서다. 이 곳에 하나님께서 복음의 씨를 뿌렸다. 이것이 발판이 되어서 많은 후대가 살아나는 것이라는 말씀을 붙잡고 귀한 렘넌트를 보내주시기를 합심 기도하며 사역을 시작했다.

현장에는 이미 1차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와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1차에는 인원 제한을 엄격하게 해서 90여 명의 아이들을 등록받았는데, 2차에는 너무 많은 아이들이 와서 100명이 넘는 아이들이 등록했다. 등록을 마치고 T국 수도 현장에 예비된 문을 향해 한 팀이 출발했고, 나머지 한 팀은 1차와 동일하게 수련회를 진행했다. 메인 통역자들이 수도 현장과 연결되어 있어 캠프팀으로 출발했다. 통역 없이 수련회 진행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하나님의 준비하심 속에 훈련 참가자로 등록한 어린이가 통역을 맡아 해주었다. 이 아이는 대도시에 사는데 방학에 시골에 오면 꼭 수련회에 참석했다고 한다. 예비된 어린이 제자와 청소년 제자를 찾으라는 말씀의 성취를 확인했다. 특별히 이 아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질문하며 올랴 집사님이 빈 시간에 팀사역하며 제자로 세우는 인도를 받았다. 또, 수련회 현장의 한 렘넌트에게 ‘구원의 길’ 메세지를 매일 집중하는 미션을 주고 단톡방에 매일 올려서 단톡방에서 이 캠프 이후에도 T국을 잊지 않고 매일 기도하는 기도팀의 인도를 받았다.

수도 캠프팀은 크고 작은 산맥 3개를 넘어서 안전장치가 없는 협곡의 도로를 지나 5시간만에 수도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에 준비된 성도와의 만남을 통해서 배경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T국 현장에 대한 연고가 전혀 없이 나라 담당으로 임명받은 이덕규 목사(새창조교회)가 인근 U국의 선교사님 부부와 작은 연고라도 기도하면서 기약 없이 찾아가 만남을 가졌는데 그 과정 속에서 하나님께서 완벽하게 인도하신 응답을 확인하게 되었다. 눈물의 현장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하신 T국 캠프가 지금까지 4차의 여정을 진행해 왔음을 알게 되었다. 이런 이야기 속에 지금 병상에 있는 이덕규 목사님에게 치유의 능력을 더 해주시길 더 집중해서 기도하게 되었다. 기사를 접하시는 분들도 함께 기도해 주시며 특별히 수술 후에 더 강건한 모습으로 치유되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역사하신 T국과 인근 나라들을 향한 더 큰 문을 열 수 있도록 경제의 문제까지 완전하게 해결하시는 역사를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 수도의 현장에 연결된 성도들에게도 하나님의 치유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며 매일 구원의 길, 깊은 호흡기도, 몸에 좋은 음식과 운동에 대한 말씀을 전달했다. 수련회 팀과 수도 팀 각각 오늘 역사하신 응답과 포럼을 나누며 금요일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절대불가능으로 보이는 무슬림권 T국에서 확인한 열매

2026년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북방선교회 목회자들과 U국, 카자흐스탄, T국 현지 사역자들은 OO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 제4차 타우(TAU) 캠프와 주일예배를 통해 복음의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현장을 함께 확인했다. 이번 일정은 단순한 캠프를 넘어, 선교사와 시스템이 전혀 없던 T국 현장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성경적 전도운동을 펼쳐가시는지를 볼 수 있는 모델적인 현장이었다.

6월 27일(토) – 어린이 캠프와 팀사역 훈련의 날

후쟌드 베이스 캠프에서 새벽 5시 기상으로 시작된 둘째 날 일정은 아침 식사 후 오전 8시 30분 사역자 기도회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사도행전 5장 40~42절 말씀을 붙잡고 “날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심을 선포하는 날”이라는 언약을 함께 확인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어린이 살리기 캠프”에는 현지 아이들이 모여 찬양과 복음 메시지, 구원·기도·십자가·사명·영접에 대한 훈련을 받았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아이들이 참석해 현장의 변화를 실감하게 했다. 오후에는 후쟌드 지역에 갑작스러운 돌풍과 비가 몰아쳤지만, 캠프는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현지 렘넌트가 통역자로 섬기며 자연스럽게 리더십을 발휘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현장에 예비된 어린이 제자를 찾으라는 말씀의 성취를 확인했다.

수도 현장 사역 – 고려인 1세대 가문에서 확인한 복음의 흐름

같은 시간 별도로 움직인 수도 팀은 엘레나 사모의 할머니와 이모 가정을 심방했다. 100세가 된 고려인 1세대 할머니를 중심으로 1세대, 2세대, 3세대가 함께 모인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북방으로 흘러온 한 가문의 눈물과 고난이 오히려 세계복음화를 위한 씨앗이 되었음을 깊이 묵상했다. 특히 H지역 캠프에서 성장한 한 렘넌트와의 만남이 큰 감동을 주었다. 그는 무슬림 국가에서 가족의 반대와 압박 속에서도 복음을 붙잡고 선교적 삶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이었다. 사역자들은 이 만남을 통해 “하나님께서 T국 현장에도 새로운 거룩한 씨를 준비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심방 현장에서는 치유와 구원의 확신, 천국 소망에 대한 말씀이 선포되었고, 수도 팀은 이후 협곡의 위험한 산악도로를 지나 성도들의 기도 가운데 베이스캠프로 안전하게 복귀했다.

저녁 – 팀사역 메시지와 포럼

저녁 식사 후에는 최세르게이 목사의 찬양 인도, 대표기도, 그리고 박영환 목사의 사역자 훈련 메시지가 이어졌다. 박 목사는 사도행전 14장 19~20절을 중심으로 “바울이 돌에 맞아 죽은 줄 알고 버려졌지만 다시 루스드라로 들어간 이유는 디모데라는 제자를 세우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하며, 모든 사역의 결론은 결국 하나님이 예비하신 제자를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팀사역의 개념 이해, 팀사역의 열쇠, 팀사역 전도, 현장 팀사역의 네 가지 주제가 정리되었다. 특히 “팀사역 전도야 말로 성경적 전도다. 그래서 성경적 전도를 하는 우리의 눈은 300%를 찾아야 한다. 내가 꼭 해야 될 일, 여기에 꼭 있어야 될 일, 미래를 두고 꼭 있어야 될 것을 찾아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그래서 말씀의 결론으로 이걸 놓고 보면 부모들이 아이들이 무엇을 배웠을 것을 궁금해할 것인데, 무슬림 배경의 국가에서 아이들이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이야기‘만이라면 아이들에게 이것을 계속 지속한다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그러기에 여기에 대학생들과 전문인들이 함께 들어와서 아이들의 달란트를 찾아주는 캠프가 되어지면 부모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1년 내내 줌이나 인터넷 인프라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연결 될 수 있는 사역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메시지가 선포되었다.

포럼 시간에는 아노라 사모와 사라 렘넌트도 이 부분에 공감을 표현 했으며, 현지 사역자들과 렘넌트들이 캠프를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누었다. 까짜 전도사는 “무슬림 국가에서 어린이 캠프가 지속되는 것 자체가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일”이라고 고백했고, 사라 렘넌트는 “이제는 단순히 캠프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제자를 세운다는 관점으로 아이들을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메시지와 포럼을 통해서 캠프 이후에 사역자를 세우는 목표로는 사라 렘넌트를 사역자로 세워 지역을 책임질 라일로 렘넌트 세우고, 사라 렘넌트는 이지역 뿐만 아니라 T국 전체와 인근 나라들까지 사역할 수 있는 사역자로 세우며, 현장에 있는 아이들의 달란트를 매개로 매주나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지속적으로 온라인으로 관리 될 수 있는 내년의 캠프를 준비하자고 인도를 받았다.

6월 28일(주일) – H지역 캠프의 결실을 확인하다

주일 아침 일정은 평소보다 이른 오전 7시 40분 조식으로 시작되었다. 오전 8시 30분에는 어린이 예배가 열렸다. 이전 캠프들에서는 예배에 연결된 아이들이 2~30명 수준이었지만, 이번에는 약 90여명의 아이들이 참석했다. 사역자들은 “당장은 각인·뿌리·체질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도 해를 거듭할수록 복음이 아이들 안에 스며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어린이 예배에서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과 대화하는 기도의 삶을 시작해야 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응답을 기록하는 기도 메모 미션이 전달되었다.

 이어 오전 9시 30분부터는 생명의집교회 주일예배가 진행되었다. 사회는 최세르게이 목사, 기도는 이보다트 사모, 찬양은 사라 렘넌트가 맡았고, 심재문 목사가 사도행전 6장 1~7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심 목사는 감람산 언약(행 1장), 치유(행 3장), 그리고 “날마다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복음 선포(행 5장)를 다시 정리하며, 초대교회가 중직자를 세운 이후 더 큰 역사를 경험했던 것처럼 T국 현장에도 하나님께서 새로운 리더들을 세우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예배 중에 메세지를 통해서 아노라 사모와 사라 렘넌트, 교회 주변에 거주하며 이번 캠프에 현지인 스텝으로 참여한 어른들과 청소년 렘넌트들에게 교회의 기둥과 울타리가 되어 예배를 지속하도록 미션을 전달했다.

 예배 가운데 참석자들은 북방선교회를 통해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이 지역 신학교와 현지 사역자들을 통해 자라나고, 이제는 어린이 캠프를 통해 제3세대 복음의 주역들로 이어지고 있음을 함께 확인했다.

마무리 – 북방 선교의 하나님이 역사하심이 보여진 모델

 예배 후 기념 촬영을 마지막으로 H지역 캠프는 공식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5박 6일의 여정은 단순한 캠프 사역이 아니었다.

 선교사도 시스템도 없던 T국 현장에 하나님께서 현지인 사역자와 렘넌트, 그리고 팀사역을 통해 새로운 복음의 구조를 세워가고 계심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특히 고려인 1세대의 눈물에서 시작된 믿음이 2세대를 거쳐 3세대 복음 가진 선교사로세워진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이 과정 속에서 북방선교회를 중심으로 초창기에 김요한 선교사와 조종제 선교사, 그리고 지금도 사역하고 있는 문성민 선교사, 서해영 선교사를 통해 북방 현장에 현지인 선교사들이 세워졌고, 특히 김요한 선교사의 아내인 김글로리아 선교사를 통해 한국어를 러시아어나 북방 각국의 언어로 통역할 수 있는 수많은 현지인 통역선교사들이 세워졌으며, 이 선교사들은 다른 교단에서도 통역자로 설 만큼 지금도 복음 전파에 중요한 사역자로 쓰임 받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특히 T국 나라담당인 이덕규 목사와 K국의 현지인 아르켄 목사와 이보다트 사모를 통해 T국 아노라 사모를 연결하게 하시고 빈 현장에서 성경적 전도운동을 새롭게 열어가는 3캠프의 응답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특별히 무슬림 국가에서 어린이 복음운동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사실은 참석자 모두에게 “하나님께서 북방을 통해 세계복음화를 준비하고 계신다”는 확신을 남겼다. 이번 캠프의 영원전부터 계획하시고 앞으로도 세계 복음화의 영원까지 역사하실 하나님께 찬양을 드린다.

[6월 30일 ~ 7월 2일 현장보고]

6월 30일 저녁부터 최 세르게이 선교사가 U국 현장에서 지역을 순회하며 사역하던 산업인, 중간 사역자, 현장 렘넌트들과 키르키즈스탄 사역자, T국의 아노라 사모, 사라 렘넌트와 현장 사역자가 함께 모여 30여 명의 인원이 모여서 수련회를 진행하게 되었다. 

일정인원 이상이 모여서 “기독교”라고 하는 종교모임을 하게 되면 법적으로 처벌 대상인 관계로(세르게이 선교사님은 이미 1차 경고, 2차 벌금을 낸 상태라 한 번 더 적발되면 감옥에 가야 하는 입장이다)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는 펜션에서 수련회를 하는 특별한 상황이었다. 펜션을 임대하는 과정에서 산업인으로 교회의 중요한 기둥 역할을 하는 중직자가 시간을 내서 장소를 미리 물색하고, 모자란 일부 렌트비를 헌신했으며, 북방선교회를 통해서 지원받은 헌금을 가지고 장소를 렌트하는 비용 대부분을 지불해서 비교적 안전한 환경에서 자연을 누리며 7월 2일 목요일까지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펜션 청소가 늦어지는 관계로 예정되었던 6시에 입장하지 못하고, 외부에서 기다리면서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고 어색한 관계를 깨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장소 사용이 늦어지면서 식사 준비도 늦어져서 늦은 저녁을 먹고 심재문 목사의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교회”라는 말씀을 나누며 포럼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7월 1일 수요일 오전 식사 후 박영환 목사의 “근본 4가지 영적 원리(행1:3)”라는 말씀을 받고 포럼하고 바로 이어서 서우열 목사가 세례(침례)에 대한 말씀으로 우리가 누려야 할 구원의 길을, 하나님의 징표로 누리는 세례의 축복으로 비밀을 전했다. 처음에는 2명의 대상자가 확신이 없어서 세례를 받는 것을 고민했었는데, 은혜가 되었는지 2명 모두와 한 명이 더 받겠다고 해서 3명이 세례를 받고, 교회의 가장 어린 렘넌트인 다니엘라가 유아세례를 받게 되었다.

점심 식사 이후 자유시간을 가지며 렘넌트와 사역자의 휴식 시간을 누렸고, 키르키즈스탄 이보닷 사모가 아이들을 주 대상으로 전체에게 ”구원의 길“을 현지어로 전했으며, 이어서 박영환 목사가 “근본 영적 원리”라는 말씀을 전하고 포럼한 이후에 저녁 식사를 가지게 되었다. 

저녁식사가 예정보다 많이 늦어져서 늦은 저녁을 했으며, 저녁식사에 이어서 1년에 한번 이 모임에서만 할 수 있는 성찬식(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애찬식)을 심재문 목사의 메시지와 집례로 진행했다. 

성찬식 이후에는 특별기도회를 가지며 한국 목회자들과 세르게이 선교사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일일이 안수기도하며 은혜의 기도회 시간으로 하루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 했다. 

7월 2일 목요일 오전에 펜션 주변을 돌아보며 캠프와 수련회를 정리하는 묵상의 기도 시간을 가졌다. 묵상이 끝나는 시간부터 번개가 치면서 북방, 특히 U국에서는 보기 드문 여름에 비가 오는 기후를 맞게 되었다. 쌀쌀하다고 까지 느껴지는 날씨 속에서 식사를 준비하는 교회를 섬기는 중요한 분들의 헌신이 보여지며 이분들이 육신의 봉사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예비된 렘넌트들에게 복음의 영향력을 끼치며, 섬길 뿐만 아니라 복음으로 설 수 있도록,

특히 현장의 렘넌트들이 매일 구원의 길을 그리는 영적 훈련을 지도하는 울타리 역할을 감당하고 있음에 감사하게 되었다. 

오전 식사 이후 마지막 메세지로 박영환 목사가 “하나님 나라 운동의 파수꾼“이라는 메시지로 파송 메세지를 받았다. 

메시지 이후 전체 포럼의 시간을 가지며 하나님께서 각각의 인생을 향한 인도와 역사를 확인하고 앞으로 북방, 전 세계를 대상으로 펼쳐 나가실 하나님의 계획이 보여져서 감사했다. 

개인적으로 아이들에게 미션을 전달하며 내년에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키르키즈스탄 팀은 국경을 통과해서 교회로 돌아가야 했기에 서둘러 출발했다. 출발하기 전에 중요한 사역자들이 함께 손을 잡고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귀로를 안전하게 지키시며, 다시 만나서 하나님의 함께하시는 역사는 나눌 수 있기를 기도했다. 

점심식사는 마지막 만찬으로 남은 식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해서 풍성하게 나누었다. 

마지막 포럼으로 렘넌트들은 렘넌트 끼리, 사역자는 사역자끼리 모여서 말씀을 정리하고 미션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체크아웃 시간이 한국과는 달라 오후 4시에(한국 시간으로는 저녁8시) 펜션을 비우고 각자의 현장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북방선교회 실무 서우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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