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탐방] 렘넌트에 올인! 진영임마누엘교회

[교회탐방] 렘넌트에 올인! 진영임마누엘교회


[교회탐방] 렘넌트에 올인! 진영임마누엘교회

진영 RUTC, 7개 학교를 소개합니다.

지난 세계렘넌트대회(WRC)에 참석한 진영임마누엘교회 렘넌트들과 사역자들

“저희 교회는 그냥 딱 하나, 렘넌트예요.” 진영임마누엘교회 김은희 장로의 말이다. 진영임마누엘교회는 매일 4시 렘넌트들이 교회로 모인다. 이제 걷기 시작한 어린 렘넌트부터 어르신까지 말씀에 집중한다. 올 초부터는 24시 함께하는 홈스쿨링 시스템도 세워졌다. 사실 렘넌트 사역은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 같을 때가 많다. 당장 전도운동도 일어나지 않을 뿐더러 헌금은 커녕 많은 재정이 들어가는 사역이다. 속내를 비치지 않는 렘넌트가 변하기는 할지, 내 불신앙과 수도 없이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지속의 힘이 있다면 반드시 하나님의 역사를 확인하게 되는 사역이 바로 렘넌트 사역이다. 진영임마누엘교회는 지금 수많은 난관 속에 렘넌트 사역에 올인하는 언약의 여정을 걷고 있다. 목회자와 중직자, 온 성도가 렘넌트로 원네스된 진영임마누엘교회 현장을 소개한다. 

학교가 많은 진영 지역

경상남도에 위치한 진영읍은, 주변 창원이나 마산과 다르게 아파트단지와 주택가가 많다. 그러다 보니 학생이 많다. 진영중앙초등학교 1200여 명, 진영중학교와 진영고등학교는 각각 800명이 넘는다. 이밖에 9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진영읍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 하나님은 렘넌트에 올인한 진영임마누엘교회를 세우셨다. 담임 주용태 목사는 “원래 한밀교회였어요. 옆에 세계복음화교회라고 조그마한 다락방 교회가 있었는데 두 교회가 합병하면서 진영임마누엘교회가 되었어요. 진영에 있는 유일한 다락방 교회예요. 전임 목사님이 소천하셔서 급하게 후임자를 선정하던 중에 세원교회 부목사로 있던 저에게 연락이 왔어요.”라고 부임하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주용태 목사와 김정숙 사모, 주다희(첫째), 주가형(둘째), 주시원(셋째), 주예정(막내) 렘넌트)

렘넌트 사역자로 준비된 목회자, 주용태 목사

주용태 목사는 시골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불신자 집안에서 혼자 주일학교를 다닌 똘똘한 아이였다. 평탄한 신앙생활을 해오던 주 목사에게 사건이 생겼다. 20대 초반 큰돈을 날리고 온 집안의 근심거리가 되어버린 것이다. 주 목사는 “너무 힘들어서 혼자 찬양하고 예배를 시작했어요. 제가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데, 아무도 안 만나고 6개월을 그렇게 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숨이 좀 쉬어지더라고요. 다시 대학에 복학하고 대학 근처에 있는 교회에 갔어요. 매일 저녁 혼자 교회에 나가 기도했어요.”라고 전했다. 

 – 95년 다락방 전도운동 시작

매일 기도하는 주 목사(당시 청년)에게 담임 목사가 훈련을 권유했다. “목사님이 교육관에서 무슨 전도 모임이 있다고 가보래요. 거기서 전도학교가 열리고 있었어요. 목사님은 참석 안 하시면서 권하셨는데 제가 전도학교에 얻어걸린 거죠. 사실 그때까지도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메시지를 들으면서 ‘내 문제가 창세기 3장 문제였구나. 영적 존재, 사단이 있구나.’ 알게 되고, 혼자 영접 기도를 했어요.”라고 주 목사는 전했다. 

 – 대학선교국 사역자로

전도학교를 시작으로 본격 다락방 전도운동에 참여했다. 주 목사는 “전도학교 시간만 기다려졌어요. 자연스럽게 조장이 되고, 대학 간사가 되고, 렘넌트신학연구원(RTS)까지 가게 되었어요.”라고 전했다. 97년 이단 바람 속에 교회를 떠나 세원교회로 왔다. “김성윤 목사님(세원교회)이 제 영적인 아버지입니다. 세원교회에서 대학 전문 사역자로 임명 받고, 서울에서 부교역자 생활을 하며 대학사역자훈련을 받았어요. 그때는 서울 대학전도학교가 몇 백명씩 모였거든요. 미션홈 모임도 따로 하고. 대학사역자로 미국에 파송될 줄 알았는데, 하나님이 다시 고향으로 부르시더라고요(웃음). 고향에 와서 세원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어요.”라고 전했다. 

 – 그리스도가 다 끝냈다!

2010년 주용태 목사는 진영임마누엘교회 담임으로 부임했다. 막상 담임 목회자가 되니 예상치 못한 문제가 많았다. 주 목사는 “시작을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제가 살려고 매주 캠프를 했어요 그렇게 3년 반쯤 했을 때 집사람 건강에 문제가 왔는데 그때 무너진 것 같아요. 전도캠프도 싫고.. (하나님과) 싸웠어요. 이 문제가 해결되어야 목회도 하고, 다락방 전도운동도 계속할 거라고 그랬어요. 어느 날 핵심 메시지를 듣는데, ‘그리스도로 다 끝났냐?’ 물으시더라고요. ‘그리스도가 다 끝냈습니다.’라고 말하고 집에 와서 집사람을 보는데 상태가 그대로인데 문제가 안 돼 버려요. 제가 집사람에게 ‘걱정하지 마라, 내가 당신하고 세계복음화 같이 갈 거다.’ 그랬는데 하나님이 그 말을 하게 하신 것 같더라고요. 다음 화요제자훈련에 다녀오는데 집사람이 다 나았다는 거예요. 그 시간 속에 하나님이 나를 치료하시고, 전도자의 삶으로 들어가게 하신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 하나님이 원하시는 전도, 렘넌트

사건 속에 주 목사의 목회 이유가 바뀌었다. 주 목사는 “사역이 아니구나. 성도들을 모으는 게 아니구나. 하나님이 정말 원하시는 것 하기 위해서 나를 불렀구나. 계속 훈련을 받으면서 ‘하나님, 내가 할 수 있는 전도, 다른 목사가 하는 전도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전도를 찾게 해주세요.’ 기도하는데, 하나님이 이미 내 안에 다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더라고요. 내 상처, 아픔, 내가 겪었던 모든 일이 싹 다 전도로 하나씩 하나씩 풀어졌어요.”라고 전했다. 그리고 교회 안 렘넌트 현장을 발견했다. 주 목사는 “우리 교회에 청년이 하나 왔는데 24살쯤 됐거든요. 그런데 집이 있는데도 안 들어가고 교회에서 자고 이러더라고요. 제가 물어봤죠. ‘너같이 집 나가 돌아다니는 애들이 얼마나 되냐?’ 이러니까 ‘많아요. 한 50명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곳에 함양과 같은 지도자 학교가 필요하구나!’ 현장에 대안학교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학교 이름부터 미래지도자학교로 정해놓았어요.”라고 전했다.

렘넌트의 한을 가진 중직자들 

진영임마누엘교회에는 렘넌트의 한을 가진 중직자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주 목사는 “2010년 교회에 처음 왔을 때 장로님이 딱 세 가지를 부탁을 했어요. 첫 번째가 렘넌트 운동, ‘목사님이 그동안 렘넌트 사역을 해왔기 때문에 모시게 되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두 번째는 성전 건축, 세 번째가 원네스를 이야기 하셨어요. 저는 하나님이 주신 기도제목이라고 생각하고 인도받았습니다.”라고 전했다.

(7개 학교 담당 사역자와 교사들)

렘넌트 챙기는 당연한 일에서 시작

학교 사역은 교회 안의 렘넌트를 챙기는 일에서 시작되었다. 부모님이 바쁜 렘넌트들이 집에 혼자 있는 것을 알게된 이선란 권사와 문혜영 사모가 렘넌트를 모아 돌보기 시작했다. (매일 실천팀 소개) 2015년 렘넌트에게 강단 말씀을 전달하라는 미션을 따라 중직자의 가정에 렘넌트들을 모아 함께 강단 녹취본을 읽기 시작했다. 김은희 장로는 “제가 군인 마누라잖아요. 스파르타로, 강단 녹취본을 집중시켜서 애들을 읽혔어요. 녹취본을 읽다 보면 ‘이런 말도 있네.’ 못 들었던 말씀이 들려요. 또, 아이들이 말씀에 집중하면서 자연스럽게 글씨도 익히게 되었어요”라고 전했다. 매일 아이들이 교회에 모여 강단 말씀에 집중하는 가운데 렘넌트 학교를 준비하게 되었다. 

1호 미래지도자학교 / 2016년

렘넌트 살릴 목회자와 중직자를 준비하신 하나님은 학교를 시작하셨다. 주 목사는 “학교를 준비하려고 중직자들로 학교 이사를 세우는데 다들 돕겠다는 거예요. 바로 그냥 하겠다고 해요.”라고 전했다. 그렇게 순식간에 학교가 세워졌다. 주 목사는 “고등학교 중학교 과정으로 가면 늦겠더라고요. 지금 중학생들 보면 거의 대학생이거든요. 이미 성숙해 버렸잖아요. 그래서 ‘초등학교부터 방향을 맞추자!’ 해서 미래지도자학교를 유초등부 과정으로 시작했어요.”라고 전했다. 매일 렘넌트들이 교회에 모여 말씀에 집중하는 훈련이 시작되며 많은 중직자들의 헌신도 같이 시작되었다. 현재 진영임마누엘교회 대부분의 중직자는 학교 이사, 담당 중직자, 교사로 헌신하고 있다. 

(미래지도자학교 수업 사진)

(학교별로 수많은 중직자들이 헌신하고 있다.)

2호 유아선교학교 / 2016년

미래지도자학교에 이어 유아선교학교가 자연스럽게 시작되었다. “한 집사님이 초등학교 1학년 아이와 6살 막내를 같이 데리고 교회에 와요. 1학년 아이는 미래지도자학교에 보내고 막내는 자기가 데리고 미래지도자학교 커리큘럼대로 하는 거예요. 그때 저희 사모가 어린이집 교사였는데 제가 유아선교학교를 위해 기도하라고 미션을 줬어요. 그런데 사모와 그 집사님이 팀이 돼서 사모가 담당 교역자, 집사님이 담당 중직자가 되어 그냥 학교가 시작되었어요.”라고 전했다. 김정숙 사모는 “유아선교학교가 제일 빨리 영적으로 변화돼요. 한 번 딱 들어가면 아이들이 각인이 빨리 되고 뿌리내리더라고요. 식사 지도부터 시작해요. 언약도 들어가지만 기본 생활 습관 지도를 많이 시켰어요. 이번에 한 렘넌트가 저에게 편지를 썼는데 사모님이 강하게 훈련시켜 주셔서 감사하다고 썼더라고요. 제가 아이들 눈물을 쏙 빼게 훈련하긴 해요.”라고 전했다. 

(유아선교학교 렘너트와 사역자들)

3호 복뎅이학교 / 2016년

세 번째 학교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복뎅이학교가 세워졌다. 주 목사는 “왜 복뎅이냐면 장애인 아이를 통해 부모가 예수를 믿더라고요. 그래서 너는 복의 근원이다. 창세기 12장 아브라함의 축복이다. 이 언약으로 복뎅이학교가 되었어요. 저희 교회에 권유미 전도사님이 대학에서 수어와 폭력 상담도 배우시고.. 장애인 학교를 위해 준비된 분이었어요. 그분을 담당으로 학교를 세우고 도우미들이 생기면서 동네에서 연결된 복뎅이들이 와서 매일 예배드리고 있어요. 전도사님이 사역을 잘하세요. 복뎅이들이 우리 말은 잘 안 듣는데, 전도사님 말씀은 기가 막히게 들어요. ‘저게 전문사역이구나!’ 했어요.”라고 전했다.

(복뎅이학교 교사와 렘너트들 / 복뎅이학교 수업)

4호 치유학교 / 2017년

네 번째 학교는 한 사람의 중독자를 챙기면서 시작되었다. 주 목사는 “류광수 목사님이 교회에 24 치유 시스템 세워야 한다는 말씀을 하셔서 기도하고 있는데 알코올 중독자가 한 분이 연결되었어요. 저희교회 부목사님이 중독 분야의 증인이시라 그분을 좀 도와달라고 연락이 왔어요. 그분과 함께 치유학교를 시작했어요. 부목사님이 담당이에요. 제가 부목사님에게는 ‘당신이 그냥 치유학교다. 모두가 안된다는 사람이었는데 치유되고 결혼도 하고 완전 증인이다 증인.’이라고 미션을 줬어요. 훈련받고 있는 중독자는 치유학교 담당 중직자로 세워버렸어요. 저는 되고 안되고 간에 일단 세웁니다.”라고 전했다. 

(치유학교에서 마사지 수업 받는 모습)

매일 복음 중심 커리큘럼

모든 학교에서는 말씀을 각인하는 훈련이 진행된다. 매일 오후 4시 다 같이 본당에 모여 찬양하고, 교회 전체 기도제목을 함께 기도하고 각 학교로 흩어진다. 각 교실에서는 연령에 맞게 강단 녹취본을 소리 내 읽거나, 포럼하는 시간을 가진다. 김정숙 사모는 “제가 유아교육을 전공했기 때문에 배우고 경험했던 것으로 유아선교학교에 접목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이것도 해봤다가 저것도 해봤다 시도를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하나님이 원하시는 게 아니더라고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진짜로 복음, 강단, 3오늘.. 이것을 전달하는 것인데, ‘이것을 얼마나 애들한테 재미있게 즐겁게, 먹고 놀면서 익히게 할 것인가?’ 기도하며 인도받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말씀 중심으로 수업 받는 렘넌트들)

5호 이드로학교 / 2018년

다섯 번째 학교는 현장의 필요에 따라 열렸다. 주 목사는 “이 지역은 어르신들이 많아요. 나이가 70, 80은 기본이세요. 85세 어르신이 동네 이장을 하시는데 아주 정정해요. ‘이 사람들을 어떻게 교회화시키지? 이분들을 대상으로 학교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르신 학교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렘넌트 키우는 제자의 언약을 담고 이드로 학교라고 이름을 붙였어요. 그때 교회에 나이 많은 어르신 한 분이 집사님으로 계셨는데 그 집사님에게 이드로 학교 미션을 드렸어요. 지금 7분의 어르신들이 모이시는데 제일 원네스가 잘 되세요. 매일 새벽에 나와 기도하시고, 주중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세요.”라고 전했다.

(렘넌트를 위해 기도하는 이드로학교 어르신들)

학교가 사역의 구심점

학교가 전도운동의 구심점이 되었다. 주 목사는 “학교를 하니까 구심점이 돼요. 특별하게 하는 게 없어도 매일 예배를 드려요. 이드로 학교는 각 성도들의 집을 돌면서 예배드리는데 그게 지교회가 되었어요. 본인들이 스스로 그냥 했어요. ‘목사님은 다른 데 가셔야 되니까 저희는 신경 쓰지 마세요.’ 이러시면서 얼마나 감사해요. 모여서 강단 녹취본 읽으시고 기도문 가지고 읽고 구원의 길 그리고 이거 하시는 거예요. 렘넌트 학교에서 하는 거 그대로 하세요. 3실천 하는 거죠.”라고 전했다. 지교회를 통해서 새가족 훈련도 자연스럽게 되어졌다. 주 목사는 “(동네에 누가) 이사를 오잖아요? 그러면 지교회에 데리고 와요. 같이 강단 녹취본 읽고 하는데 어렵지 않거든요? 자기 집에서도 하면 좋겠다고 해요. 오자마자 조장 훈련이 되는 거예요. 자연스럽게 기도 수첩하고 강단을 타게 돼요. 새가족을 데리고 월, 수, 목, 금 4일 정도 함께 다니면 이 분이 우리 교회에 온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일반 교인이 우리 교회 같다고 할 때는 2년에서 5년 걸리는데 2주 만에 고백하시더라고요.”라고 전했다.

(진영임마누엘 교회는 매주 14개 지교회에서 예배를 지속하고 있다.)

렘넌트 학교와 함께 성전이전

렘넌트 학교가 시작되면서 성전을 이전하게 되었다. 주 목사는 “2019년에 교회 성전을 상가건물 4층에서 2층 130평으로 이전을 했어요. 학교 교실이 필요했는데 신기하게 새로운 성전에 다 있는 거예요. 교육관으로 만들어 놔서 학교마다 교실을 다 갖추게 되었죠.”라고 전했다. 진영임마누엘교회는 2022년 지금의 성전으로 다시 이전했다. 지금 성전은 금토일시대에 맞게 렘넌트들을 마음껏 훈련할 수 있는 산으로 가라는 말씀을 잡고, 산 중턱 골프연습장이었던 곳을 구입했다. 교회 앞뜰에 넓은 잔디밭이 있고 그뒤로 산이 이어지는 절경 속에 교회가 있다. 1,350평 부지에 건평 250평 정도의 2층 건물로, 1층에 주차장과 4개의 교실이 있어 매일 학교가 진행되고 있고, 2층에는 본당과 숙소 두 곳, 태영아 예배실, 식당 등이 있다. 이곳에서 매일 아이들이 모여 말씀에 집중하고 여름에는 물놀이, 가을에는 캠핑이 진행된다.

 

(교회 앞 드넓은 뜰에서 물놀이 캠핑 등 금토일시대를 누리고 있다.)

6호 목회자학교 / 2020년 

여섯 번째 학교 목회자학교는 순회캠프로 진행된다. 주 목사는 “제가 한 번 작은 교회 목사님을 모시고 헌신 예배를 드렸어요. 그 목사님이 가시는데 우리 장로님이 제일 큰 수박을 사 와서 드리더라고요. ‘우리 장로님들 속에 미래 교회 목회자에 대한 애정이 있구나!’ 봤어요. 저희 교회가 시작하면서 겪은 아픔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우리교회는 미래 교회를 섬기자!’ 하고 목회자학교를 언약으로 잡은 거예요. 목회자학교는 미래교회를 순회하는 캠프로 진행되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7호 서밋 스쿨 / 2021년 

말씀의 흐름 속에 일곱 번째 학교, 서밋스쿨이 시작되었다. 주 목사는 “한창 메시지로 서밋스쿨이 나올 때였어요. ‘이건 어디에 맞지?’ 묵상하고 있는데 중고등부하고 딱 맞더라고요. 마침 중고등부 사역자로 배준식 전도사가 새로 와서 ‘서밋스쿨을 놓고 기도해 봐라.’ 미션을 주었어요. 사실 중고등부 아이들이 말을 잘 안 듣잖아요. 교회 오다가도 안 나와버리고 그러는데 서밋스쿨을 매일 지속하면서 보니까 2명이 남더라고요. 그런데 이 친구들이 방과후에 교회에 매일 와서 3실천을 지속하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배준식 전도사는 “중고등부 아이들이 학업과 예체능 등 여러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하면서 지금 두 명의 아이들과 매일 지속하고 있습니다. 둘 다 특별한 은혜 속에 신앙생활을 하는 아이들입니다. 한 아이는 부모님이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데도 8년을 매일 지속하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서밋스쿨 수업 모습)

TCK가 학교로 연결

학교 시스템에 지역 TCK들이 연결되었다. 주 목사는 “학교를 하고 있는데 류광수 목사님 메시지에서 다민족에 대한 메시지가 계속 나오는 거예요. 지교회가 열리는 권사님 집에 가까이에 베트남 전도사님이 사세요. 전도사님이 자기 교회에 다 있는데 아이들 시스템이 없다고 도와달라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교회에 학교가 있다. 매일 그냥 보내면 된다.’고 알려드렸죠. 그래서 아이들을 데리고 왔어요. TCK 초등학생 한 명, 유치원생 두 명을 데리고 온 거예요. 왔는데 한국말 못하던 아이들이 한국말도 잘 하지, 복음을 듣고 오지, 아이들이 집에 가서 엄마, 아빠 앉혀놓고 구원의 길을 하는 거예요. 베트남 전도사님이 아이를 전도자로 키우고 싶어 했거든요. 엄마와 아빠가 너무 좋아하고, 아이들도 너무 좋아해요. 어느 날 보니까 아이들이 주일 예배에 앉아 있더라고요. 따로 말도 안 했는데, 전도사님 교회가 성결교회인데 아이들을 저희 교회로 보내셨더라고요. 이 베트남 전도사님이 다른 다민족도 데리고 와요. 얼마 전에는 스리랑카 아이들을 데려 왔는데 이 아이들은 또 무슬림이에요. 여기 와서 복음 듣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지속되는 학교 시스템이 강점

학교를 지속하는 것이 전도운동에 강점이 되었다. 주 목사는 “다민족 TCK들을 우리가 어떻게 찾아요? 저희 교회는 산 위에 있는데 학교에 참여하려고 여기까지 자기가 차 태워 갖고 데리고 와요. 제일 큰 강점이 지속할 학교가 있다는 거예요. 그 학교에서 선생님이 24시 대기하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김은희 장로는 “우리 교회에 7학교. 저는 매일 지속해 줄 수 있는 일꾼들, 사모님이라든지 전도사님이라든지 아무나 안 하거든요. 돈 벌기 바쁘지. 돈 누가 주는 사람도 없는데 저렇게 일심 전심 지속하는 사람도 없어요.”라고 전했다.  

올초부터 본격 홈스쿨링 시작

매일 방과후 학교 시스템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부터 홈스쿨링이 시작되었다. 홈스쿨링 담당 배준식 전도사는 “아이들과 합숙하면서 24시스템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벽예배로 하루를 시작하고 오전 8시 50분부터 한 시간 영어 수업이 진행됩니다. 10시에 목사님이 가시는 현장 지교회에 아이들도 같이 가서 예배드립니다. 1시부터 4시까지 정규 수업으로 국·영·수 과목과 중국어를 배우고, 4시부터는 매일 진행되는 학교 시스템에 참여합니다.”라고 일정을 전했다. 주 목사는 “홈스쿨링은 한 렘넌트를 통해서 시작되었어요. 그 친구가 필리핀에서 공부를 하고 싶다는 거예요. 여러군데 알아봤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그럼 ‘우리가 여기서 학교를 준비해보자!’ 해서 홈스쿨링을 시작하게 된 거예요. 한 친구와 시작했는데 또 다른 친구들이 들어와서 팀이 딱 만들어졌어요. 지금 아이들이 미션홈 생활하면서 공부하고 있어요. 한 렘넌트가 ‘목사님, 저는 미션홈이 너무 좋아요. 미션홈에 가면 살 것 같아요.’ 이렇게 편지를 썼는데 이 친구를 보니까 말씀의 흐름을 타고 있어요. 나오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김세민 렘넌트(5학년/홈스쿨링)

처음 미션홈에 들어와  생활을 시작할 때는 모든 것이 낯설고 서툴기만 했습니다. 집을 떠나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매일 예배를 드리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부딪히며 지내는 과정이 때로는 힘들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제 마음대로 하고 싶은 욕심이 올라올 때도 있었고, 내 뜻대로 되지 않아 혼자 속상해하거나 낙심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미션홈 생활 속에서 하나님은 저를 그냥 두지 않으시고, 세밀하게 찾아와 응답해 주셨습니다. 마음이 답답하고 지칠 때마다 미션홈에서 다 함께 드리는 예배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제 마음에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 깊은 곳에 “어떤 상황 속에서도 너는 항상 주님의 사랑 안에 있음을 잊지 말라”는 따뜻한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내가 완벽하지 못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일 때조차도, 하나님은 있는 모습 그대로 저를 용납하시고 변함없이 사랑해 주신다는 것을 미션홈 생활을 통해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공동체 안에서 함께 기도하며 응답받았던 경험들은 이제 저에게 흔들리지 않는 큰 믿음의 자산이 되었습니다. 혼자였다면 쉽게 넘어졌을 길을, 미션홈에서 함께 예배하는 동역자들과 함께했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더 풍성히 누릴 수 있었습니다. 제 삶의 자리에서 늘 살아계셔서 역사하시고, 매일의 미션홈 생활을 통해 저를 믿음으로 성장시켜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찬양을 돌립니다. 앞으로도 어떤 순간이 찾아와도 나를 붙드시는 주님의 사랑을 결코 잊지 않고, 그 사랑을 당당히 흘려보내는 믿음의 자녀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학교 현장에서 누리는 역사

  • 길도희 렘넌트, 걷게 되었어요.

학교를 지속하는 가운데 렘넌트가 살아나는 많은 증거를 확인했다. 주 목사는 “장애인 부모 밑에 있는 자녀 2명이 유아선교학교에 왔어요. 부모님의 장애인활동지원사가 애들도 장애인이 될까 봐 걱정하시는 거예요. 엄마가 아이를 케어를 못하니까 발달장애인이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 아이들이 매일 와서 훈련 받는데 너무 잘 자라는 거예요. 가끔 애들을 데리고 병원에 확인하러 가면 일반 아이보다 더 잘 자라서 부모님도 놀라시는 거죠. 부모님은 그냥 일반 아이 수준만 돼도 너무 좋은데 아이들이 너무 명랑하고 밝게 크고 있어요. 그런데 둘째 아이가 몸에 힘이 없었어요. 다리에도 팔에도 힘이 안 들어가서 태어난 지 3년 가까이 됐는데 걷지를 못하는 거예요. 제가 ‘절대로 (시기를) 당기지 말아라. 일부러 걷게 만들려고 하면 문제가 생긴다. 지가 걸을 때 걷는다. 이 아이는 앞으로 복덩이 사역할 아이다.’ 그랬는데 선생님들이 그걸 캐치하고 기다려주셨어요. 그와 동시에 병원 재활치료도 꾸준히 병행하며 받도록 도왔습니다. 4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아이가 얼마나 걷고 싶어 했는지 모릅니다. 자기 또래 친구들은 다 걸어 다니니까요. 힘이 안 생겨서 앉아만 있는데, 누가 환자들 끌고 다니는 보행기를 교회에 가져다 놨더라고요. 그거 중간 바를 잡고 끌고 다니기 시작하는데, 혼자 끌고 다니면서 힘이 생겼습니다. 꾸준한 재활치료와 보행기 훈련이 더해져 마침내 4살 중반 때부터 스스로 걸음을 떼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믿음과 노력으로 성장하여 5살이 된 지금, 도희는 마당에서 막 난리를 치고 뛰어다녀요. 말도 얼마나 잘하는지 모릅니다.”라고 전했다. 길도희 렘넌트는 이제 증인이 되었다. 주 목사는 “우리 교회에 예배 잘 안 드리고 유아선교학교도 안 나오는 아이가 있어요. 도희가 그 아이를 앉혀놓고는 훈련시키고 있더라고요. 칠판에 뭘 막 적어 가면서 하더라고요. 뭘 적는지 모르겠는데.. 우리 아이들이 구원의 길을 다 하거든요. 그것을 실천한 거 같아요.”라고 전했다.

– 최주안 렘넌트, 말하게 되었어요.

최주안 렘넌트는 4살 후반 때까지도 언어 발달이 되지 않아 정확한 문장 표현을 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언어소통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5살이 되어도 말을 잘 하지 못하자, 김정숙 사모는 “언어 치료를 가야 되는 거 아닌가? 염려하기도 했습니다. 부모님에게는 상처가 될까 봐 차마 겉으로 말하지 못하고, 진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기도제목을 성도님들에게 나누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주안이도 말을 하고 싶은데 사람들이 자기 말을 알아듣지 못하니까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근데 어느 날 ‘이 아이가 천국 방언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하나님, 아이가 말하는 천국 방언을 알아듣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시간표에 하나님이 입을 트실 것인데, 그 시간표를 믿고 기다릴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이어갔습니다.그러던 중, 5살 중반 쯤에 드디어 말이 터지기 시작하더니 폭포수처럼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한 개인, 개인의 시간표를 다 가지고 인도하신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위기 속에 신앙고백

진영임마누엘교회는 사실 지금 가장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성전을 이전하는 가운데 대출이자가 매달 나가고 있고, 주요 중직자들이 건강 문제로 집중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은희 장로는 “우리 교회에는 돈 많은 사람은 없어요. 산업인도 없어요. 그래서 하나님이 어떻게 하실지 모르겠지만 하나님이 인도하신다고 믿어요. 한을 가진 사람. ‘렘넌트 하나 생명의 말씀으로 정말로 (훈련)하고 싶다, 해야 되겠다.’ 이런 한이 있으면 하게 하시는 것 같아요. 렘넌트, 일단은 렘넌트예요. 우리 교회는.”이라고 고백했다. 이혜숙 전도사는 “예레미야 33장 1절에서 3절에 시위대 뜰에 갇힌 것 같지만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께서 ‘너는 내게 부르짖어라, 네가 알지도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증인이 될 것이다.’는 말씀으로 답을 주셨습니다. 사도행전 2장 42절에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르지 기도에 힘썼다고 했는데 강단 말씀으로 행복하고, 힘을 얻고, 답을 찾는 전도자의 삶의 언약 잡고 인도받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학교가 시작된 지 어느새 10년이 되었다. 주용태 목사는 “결국은 이 아이들이 정말 보화밭이예요. ‘야 진짜 보물 창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거기서 이제 다 나옵니다. 그 보물 창고에서 어떤 인재가, 어떤 인물이 나올지 아무도 모르는 거거든요.”라고 전했다. 이혜숙 전도사는 “언약의 바톤을 계속 이어가지고 이 아이들이 1천 망대의 시작이 될수 있도록, 그리고 진짜 ‘예수가 그리스도’ 이 언약이 변질되지 않도록 계속 심는 것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다음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고, 우리는 그냥 렘넌트와 함께 해주는 것, 저의 사명은 함께 해주고, 렘넌트가 말씀 들을 수 있는 환경 만들어주고, 이 아이가 계속 진짜 각인되어 가지고, 평생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그 그림을 그리면서 CVDIP 여정을 가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바울은 그리스도께 잡힌 바 된 그것을 향해 달려간다고 고백했다. 그리스도께 잡히는 정확한 언약을 본 바울에게 하나님은 달릴 수 있는 힘도 주셨다. 렘넌트의 정확한 언약을 보여주신 하나님이 언약 잡은 제자들이 뛸 수 있도록 힘을 주시고 계신다. 다가올 10년, 진영임마누엘교회와 렘넌트의 언약을 잡은 전 세계 곳곳 제자들의 현장에 어떤 응답이 펼쳐질지 기대된다. 

[칼럼] 다락방 전도신학 이해

[칼럼] 다락방 전도신학 이해 오수영 목사(지구촌선교교회)(Ph.D)(RTS 조직신학 담당) 들어가면서 본 글은 다락방 전도운동에 나타난 신학을 ‘전도신학’으로 명명한다. 다락방 전도운동에 나타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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