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말심 교수 칼럼] 하나님의 형상 가진 제자에게 주시는 복
대부분의 사람들은 ‘복’을 생각할 때 “부귀영화나 건강, 행복한 삶” 등을 생각한다. 그런데 성경은 3가지 복을 말하고 있다.
첫 번째로 창1:27의 하나님 형상 가진 인간에게 창1:28에서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이때 나타난 ‘복’은 בְּרָכָה (berɑ̃kɑ̃h 뻬라카)가 기록되어 있다. בְּרָכָה(berɑ̃kɑ̃h 뻬라카)“축복, 번영(권력과 다산), 복(하나님의 은혜로 받는 복), 선물, 평화, 찬송, 예물” 등으로 번역되어 있으며, 하나님의 형상 가진 인간에게 만물을 다스리고 지배할 수 있는 특권과 권세로 주신 복을 의미한다. 어근이 되는 동사 בָּרַךְ (bɑ̃rak 빠라크)는 “무릎 꿇다, 꿇어 엎드려 절하다, 예물 드려 찬송하다, 찬양하다, 송축하다, 하나님께 축복을 구하다, 축복을 기원하다”라고 번역되어 있다. בְּרָכָה (berɑ̃kɑ̃h 뻬라카)의 헬라어 역어인 eulogew(eulogeo 율로게오)는 “좋게 말하다, 찬양하다, 축복하다, 복을 받다, (하나님께) ~을 드리다, 바치다”라고 번역되어 있다. 다시 말해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복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인간의 가장 근본 문제인 죄, 사탄, 하나님 떠난 문제를 해결받고 하나님 앞에 완전히 무릎 꿇는 상태, 그야말로 영적인 복을 말하며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가장 중요한 복을 말한다. 그래서 시 133:3에는 다시 בְּרָכָה (berakah 뻬라카)가 등장하며 참된 복이 ‘영생’이라는 결론을 냈고, 다시 ‘영생’의 정의를 요17:3을 통해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두 번째로 나타난 ‘복’은 시 1:1에 나타난 אֶשֶׁר (’esher 에쉐르)로서 “행복, 복”으로 나타나 있으며 성경에서는 주로 명사 단독으로 쓰이기 보다 연계형으로 나타나 있다. אֶשֶׁר (’esher 에쉐르)는 동사 אָשַׁר (’ashar 아솨르)가 되면 “똑바르다, 뻗어 나가다, 곧다, 번영하다, 부해지다, 행복하다, 성공하다” 등으로 번역되어 있다. 이러한 אֶשֶׁר (’esher 에쉐르)는 헬라어 역어인 makarismoς(makarismos 마카리스모스)로서 “축복, 행복, 복”을 의미하며 동사 makarizw(makarizo 마카리조)는 “행복하다, 복되다, 복이 있다”는 의미로서 주로 마태복음 5장에 나타나 있다. 결국 두 번째 복인 אֶשֶׁר (’esher 에쉐르)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새생명을 얻은 자가 전 세계 237개 나라 5000종족에게 복음을 전파할 수 있도록 영적인 축복과 더불어 이 땅에서의 번영을 증거로 주셔서 땅 끝까지 증인되도록 주시는 영육 간의 복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חֵלֶק ( h̩eleq 헬레크)는 “분복, 분깃, 몫, 유산” 등을 의미하며 동사 חָלַק (h̩alaq 할라크)가 되면 “분배하여 얻다, 고르게 나누다, 취하다, 분깃을 얻다” 등으로 번역되어 있다. 그런데 חֵלֶק (h̩eleq 헬레크)의 번역어인 eudaimonia(eudaimonia 유다이모니아)가 문제다. eudaimonia (eudaimonia 유다이모니아)는 ‘좋은’이라는 뜻을 지닌 eu(eu 유)라는 부사와 “악행, 귀신”을 뜻하는 daimon(daimon 다이몬)의 복수 명사이며 귀신들이 가져다 주는 좋아 보이는 것으로서 ‘좋은 귀신들’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 חֵלֶק (h̩eleq 헬레크)는 구약에서는 땅의 복, 육신의 분복과 기업을 의미했지만 복 자체이시며 영원한 생명의 근본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이후부터 חֵלֶק (h̩eleq 헬레크)의 번역어인 eudaimonia (eudaimonia 유다이모니아)는 신약 성경에서 단 한 번도 거론하지 않고 있다. 눈에 보이는 육신의 응답은 어떤 의미에서는 귀신들과 관계되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화살보다 더 빠르게 속히 흘러가는 인생의 여정에서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참된 복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모든 일은 하나님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엡 1:11) 솔로몬의 고백과 기도처럼 가난하지도 않고 부하지도 않아(잠 30:8) 보좌의 망대로 각인되어 보좌의 여정을 가면서 영원히 남을 보좌의 이정표를 세우면 그만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